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연간 2천 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지난해 기준 2천 261시간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절대적 임금 수준은 OECD 평균의 60% 수준에 그치면서 하위권으로 분류돼 노동강도에 비해 임금 수준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에서 1년 내내 풀타임으로 고용 상태를 유지한 근로자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평균 임금은 지난 2006년 연 2만 5천379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3만 9천743달러의 64%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