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 - 전북 축산농민 간담회
  • 임환우.김문기 전북사회부기자
  • 등록 2016-10-08 19:48:11

기사수정
  • “절박한 심정 귀담아, 대책 마련 최선”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는 10월 8일(토) 오전 11시,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공동마을을 찾아, 지역 축산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정현 당대표와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전희재 전주시 갑 당협위원장, 채용묵 군산시 당협위원장, 김영일 익산시 갑 당협위원장, 김용호 남원‧순창‧임실 당협위원장, 김효성 김제‧부안 당협위원장, 신재봉 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 허남주 전북도의원이 참석했고, 축산농가는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해 김종수 산외청정한우 작목반장, 손주옥 총무, 송영중 고문, 김준영‧안윤규‧최승규‧임봉찬 반원, 고현식 양돈농가 대표, 김영채 양계농가 대표, 은성수 은성농장 대표, 이재백 한백농가 대표, 홍순경 늘푸른농장 대표, 박화춘 남원시 자영축산농, 김은귀 산외면 이장협의회장, 장현숙 산외면 부녀회장, 박영실 산외새마을금고 이사장, 정진섭 산외면 발전협의회장, 고제순 정읍시 바르게살기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 전북 축산농민 간담회


간담회 참석자들은 어려운 축산농업의 현실을 토로하고, ‘김영란法’ 실행에 따른 피해 구제책 마련과 무허가 축사 양성화 사업 지원, 조사료 작물 재배 확대, 축산 부산물 가공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습니다. 최승규 산외청정한우 작목반원은 “가뜩이나 축산업 상황이 어려운데, ‘김영란法’까지 발효되면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택배 물량의 경우 종전과 비교할 때 15%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은성수 성수농장 대표도 “‘김영란法’에 따른 축산업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축산물에 대해서는 법 적용을 예외로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실 산외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김영란法’ 예외 규정으로 축산물의 경우 가격 제한이 아닌, 예를 들면 조기는 몇 마리, 소고기는 몇 kg이하로 규제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전북 축산농민 간담회


홍순경 늘푸른농장 대표는 “쌀생산 잉여지역을 축산 조사료 재배지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대 고려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쌀값 안정도 꾀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홍순경 대표는 또 농협법 개정과 관련해 “축산경제의 자율성이 훼손될 우려가 높다”면서 “축협조합장 대표자 회의에서 축산대표를 추천하는 현행 방식을 해당 법에 명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준영 산외청정한우 작목반원은 “해마다 농축산물 가격이 큰폭으로 변동되고 있어, 농가마다 피해가 심각하다”며 “공산품 정찰가격처럼 농산물도 최저가격을 보장해 소득에 안정을 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임봉찬 작목반원은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산외한우마을의 경우, 소비자 선호에 따른 축산 부산물이 대거 발생하는데, 이를 가공 판매할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지역내 축산 가공시설의 신축 필요성과 예산지원을 요구했습니다.


▲ 전북 축산농민 간담회


이재백 한백농장 대표는 “정부가 오는 2018년 3월까지 무허가 축사에 대한 양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행강제금을 줄이고, 축사 표준 설계비를 책정하는 등 농가 부담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호 남원순창임실 당협위원장은 “무허가 축사 양성화 사업은 지자체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무허가 축사 300평을 양성화하는데, 평균 1,5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정읍 산외면이야 말로, 한우 생산과 소비가 바람직하게 접목된 ‘원조 고장’”이라며 “농가 소득을 현실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일환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해, 정부와 농민 모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당대표는 “중앙에 있으면, 다양한 통로로 각계각층의 많은 건의와 요청을 받는다”며 “현장의 목소리, 절박함, 그 절실함을 듣고자 직접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당대표는 또 “말씀을 귀에 담아, 좋은 정책은 취지를 더욱 살리고, 부작용은 시급히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현 당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제 금산사를 방문해 송월주 스님으로부터, 정치권과 사회 제분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통합을 이루어낼 지혜를 구했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