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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서율 콘서트 ‘다시, 봄’ 개최
  • 나승철
  • 등록 2016-10-18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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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승, 김용택, 이문재…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태어난 아름다운 우리 시(詩)노래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20일 문예의 전당에서 음악으로 전하는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 콘서트 다시, 봄 을 개최한다.

콘서트 다시, 봄 은 정호승, 김용택, 이문재, 문태준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붙여 노래한다. 관객들은 음악으로 새롭게 태어난 시를 더욱 깊고 풍성한 감성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문학적 감성으로 노래하는 어쿠스틱 밴드 서율(書律)이 클래식 스트링과의 협연을 통해 다채롭고도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서율(書律)은 ‘책의 노래’라는 이름 그대로 문학적 감성을 담아 노래한다. 2009년 밴드 결성 후 지금까지 2장의 정규앨범과 4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단순히 시에 가사를 붙이거나 소설의 줄거리를 해석한 음악을 넘어 뮤지션들 문학작품 혹은 문학적 주제를 모티프로 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시, 봄 이라는 타이틀은 ‘계절(Spring)’과 ‘시선(See)’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사물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쉽게 지나쳤던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안겨주겠다는 의도로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봄길’(정호승), ‘달이 떳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김용택), ‘자유롭지만 고독하게’(이문재), ‘몸을 굽히지 않는다면’(문태준)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붙여 노래한다.

관객들은 음악으로 새롭게 태어난 시를 더욱 깊고 풍성한 감성으로 느낄 수 있다. 5명의 어쿠스틱 밴드와 스트링 트리오의 협연을 통해 다양한 시적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풍성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들을 연주한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문학과 음악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렉처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은 독서와 공연관람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콘서트 다시, 봄 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공연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혜택을 골고루 나눔으로써 지역, 세대 간 문화 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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