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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교복나눔 캠페인 대표 나눔문화로 ‘도약’
  • 김평규
  • 등록 2017-02-27 1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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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민‧관협력 ‘교복나눔․ 교복물려주기’ 2500여점 판매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나눔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교복나눔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까지 2,318명의 참여로 4억6210만원이 모금돼, 여수를 넘어 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나눔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교복물려주기 행사도 또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4년째로 지난해까지 12,000점을 제공해 신학기 시민들의 가정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산단 11개 기업 84백만원 교복비 후원


 여수시 교복나눔 캠페인에 관내 산단 기업과 단체에서 8400만원이 기탁됐다.

이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 420명에게 신학기 교복비로 전달된다.

 시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께 시청 2층 상황실에서 GS칼텍스(주)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7 희망날개 교복나눔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 420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교복 구입비로 전달된다.

 2017 희망날개 교복나눔에는 GS칼텍스(주)‧GS칼텍스 노동조합, (주)LG화학,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국바스프, 휴켐스(주), 남해화학(주),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 금호폴리캠, 금호미쓰이화학, 여천교회, 한울로타리 등이 참여했다. 


교복물려주기 행사…2500점 ‘완판’


 ‘2017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물려주기 행사도 지난 25일 흥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절감과 선후배간 교복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중·고교에서 참여를 희망해 동복, 하복, 체육복 등 2,500여점이 판매됐다.

 수집된 교복은 수선과 드라이 크리닝 후 제공되며 동복 재킷과 하복·체육복 한 벌에 2,000원을 최고로 바지, 스커트, 체육 등 낱개 등은 1000원에 판매됐다. 이 수익금은 교육청에 지원해 저소득 학생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날 행사는 여수교복물려주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여수시,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국제와이즈맨 진남클럽 등이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7 희망날개 교복나눔’과 교복 물려주기 릴레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정을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확산시켜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나눔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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