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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말하고 가슴으로 전하는 농아인 축제
  • 장병기
  • 등록 2017-07-14 2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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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14일 목포서 농아인 소통․화합행사

전라남도는 14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장애인단체 지도자, 농아인과 가족, 수화통역사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전남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제29회 수어문화 예술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농아인의 날을 맞아 안으로는 농아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정휘준 전남농아인협회 운영 위원 등 5명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도의회 의장상 3명, 국회의원상 3명, 농아인협회장상 16명을 표창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당하게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고․대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인 수어문화 예술제는 농아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13개 팀이 참여해 노래, 연극, 뮤지컬 등 경연대회를 펼쳤으며, 손으로 말하고 가슴으로 전하는 농아인의 언어인 수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2월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도록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애써온 농아인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장애로 차별받지 않도록 수화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농아인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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