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식사동, “코로나19 철저한 방역. 안심하고 방문하세요”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8-31 22:02:34

기사수정
  • 고양시 시책과 더불어 현장의 아이디어로 방역빈틈 메꿔
  • 행복센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시민의 권리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동장 김선정)이 안전한 공공기관 이용을 위해 강화된 거리두기 사업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쁜 일상의 시민들에게 민원실은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좁은 공간의 민원실은 코로나19 감염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식사동에서는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위해 민원실 바닥에 대기선과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했다. 40대 방문자는 사람이 많으면 거리두기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바닥의 거리두기 표시선 덕분에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각종 신청서를 작성하다보면 민원인끼리 가까이 마주볼 수밖에 없게 된다.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면 감염 위험 또한 높아진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 민원서류 기장대에 투명 가림판을 설치해 여럿이 함께 서류를 작성해도 감염 위험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어르신,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의자도 간격을 넓히고 의자 가운데 칸에 화분을 설치해 자연스러운 거리두기 환경을 조성해 감염 위험을 낮췄다.

 

민원대의 투명 가림막은 소리가 막혀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특히 마스크를 내리고 말을 하거나 가림막 틈에 대고 대화를 하는 등 불편함도 있는 상황이었다.

 

고양시는 이러한 불편해소를 위해 양방향 마이크를 시범 설치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어르신이나 청각에 장애가 있는 민원인들에게도 활용성이 높아 이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시설을 일부 폐쇄하거나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식사동은 동 행복센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시민의 권리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자 체온 감지와 출입 기록은 물론 일 2회 청사 전체방역을 실시하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 각종 방역용품 배부·대여 등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거점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식사동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방역조치는 물론 현장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방역빈틈을 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구제거리 방역 캠페인, 민원실 혼잡도 실시간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맞춘 강화된 방역활동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 할 수 있는 행복센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