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승리의 땅’ 고양시에서 빛난 축구대표팀, 축가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성료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10-13 21:54:39

기사수정
  • 전국 첫 번째 ‘드라이브 인 응원전’, 스포츠행사의 새 이정표 마련
  • 12일에는 방역단계 거쳐 관중 3천여 명 입장






승리의 땅고양시에서 열린 올해 첫 번째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전국 최초의 드라이브 인 응원전이 코로나19상황에서 스포츠행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축구국가대표팀(감독 벤투)과 올림픽대표팀(감독 김학범)의 친선 2차전을 가졌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날 경기는 1091차전과 달리 유료관중 2,075명이 입장했다. 전날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스포츠분야 완화 조치에 따른 것.

 

오후 5시 입장이 시작되기 전,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줄을 서서 유관중으로 진행된 올 첫 번째 축구경기 관람을 기다렸다. 입장객들은 발열체크를 기, 12장씩 지급된 일회용 비닐장갑을 들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시는 감염차단에 만전을 기울였고, 대한축구협회는 3개 좌석을 건너 1개 좌석을 판매하는 등 철저한 거리두기가 될 수 있도록 관리했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1011일 갑자기 유관중으로 지침이 변경된 후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방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 첫 번째 축구대표팀 경기이고 24년만의 대표팀 맞대결이어서 어느 경기보다 의미가 많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두 차례 친선경기를 전국 처음으로 드라이브 인 응원전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091차전은 덕양구 삼송동, 2차전은 일산서구 킨텍스 제3부지에서 열어 총 250여대, 600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에 참가했다.

 

또한, ‘드라이브 인 응원전시작 전에,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가수 이이란, 나연주의 신나는 무대로 마련했다. 또 도은혜김선희 듀엣의 바이올린, 해금연주는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500인치 대형스크린으로 영상을, 지정 주파수를 통해 음악을 감상했다.

 

특히 드라이브 인 응원에 참가한 시민들은 골이 들어갔거나, 공연이 멋지게 끝났을 때 모두 함께 헤드라이트 불빛을 깜빡거리는 것으로 박수와 호응을 대신해 이채를 띠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친선경기와 전국 처음으로 2차례의 드라이브 응원전이 열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차전 관중 입장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수준 높은 고양시민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