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30일 토요일 밤, 순천대학교 대학로 골목 곳곳에 할로윈 분위기 조성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순천대학교 대학로 일대에서 할로윈 대소동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대학로 골목에 활력을 되찾고자 대학로 청년 공동체 및 대학로 활동가 학교 수료생, 대학로 상가번영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획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순천대학교 열린광장에서는 메인 행사인 ▲‘6개의 문’귀신의 집 방탈출, ▲할로윈 포토존 및 즉석 사진 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대학로 일대에서는 ▲귀신분장 체험(페이스페인팅), ▲할로윈 마켓, ▲길거리 마술쇼 및 버스킹, ▲텀블러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체험 등의 부대행사로 꾸려진다. 대학로의 이색적인 할로윈 행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전환을 선포하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대면 행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키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대별로 참여자를 분산하여 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19년 대학로 할로윈 행사를 추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대학로에서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로의 경제·문화 활동에 긍정적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