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대한항공
▲ 사진=아시아나항공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일정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신고 지연 등 거래 종결의 선행조건 미충족으로 거래 종결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이달 31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미뤄졌다.
대한항공은 주요국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한 뒤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63.9%)을 인수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주식 취득일을 올해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한 차례 연기된 뒤 다시 12월 31일로 늦췄졌다.
내년 3월 31일까지 공정위와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 결합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은 또다시 미뤄질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뿐 아니라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 심사가 완료되더라도 외국의 심사 종료 때까지는 주식 취득을 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공정위 발표 후 “심사보고서를 받으면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해 절차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이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한국 공정위의 요구를 수용하고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경쟁당국 승인도 받아야 한다. 일각에선 외국 경쟁당국이 엄격한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