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평, 군민에게 묻고 군민의 뜻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
  • 이예솜
  • 등록 2023-01-26 13:34:24

기사수정


▲ 사진=가평군수 인터뷰 사진



가평군 자치호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자치호의 선장 서태원 군수는 지난 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군정비전으로 삼으며, 군민 모두가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행복한 생활을 선사하기 위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서 군수는 올해에는 경제․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준다는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군정에 임하며 모든 군정수행에 군민의 뜻을 담고 소통하면서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도약의 원년의 될 것이라며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산업 확대와 인구소멸 대응,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다.


또 향후 4년간 군정비전 목표달성을 위해 일자리, 교육, 의료, 교통, 환경개선을 통해 젊은 층 중심의 인구유입을 통해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지정, 설악 신선봉 산악관광지 조성, 축령산 일대 생태관광마을 둘레길 조성, 운악산 일대 관광단지 조성 등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 구현 복안을 내놨다.


특히 자라섬과 남이섬을 중심으로 수상복합관광특구 지정 추진은 관광산업의 기초를 놓는 장기발전 전략으로 524억여 원을 투입해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단계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에 관광특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문광부의 검토과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서 군수는 종합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 병원 등이 하나도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해야 하는 가평군민들의 긴급한 응급상황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에 절박함을 내비쳤다.


그는 취임과 동시 지난 해 7월부터 경기도의료원 가평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범 군민 서명 운동을 비롯해 보건소를 보건정책과 및 건강증진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가평군민이 누려야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대표적인 인구유출원인이 되는 의료취약문제 해결에 나선바 있다.


이와 함께 군 역사상 처음으로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20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유치 등에도 팔을 걷어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경제발전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가평읍, 상면, 설악면 등 3개 권역별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전통시장․골목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가평 페이 및 배달특급 등의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제2경춘 국도 건설사업,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도로 확․포장사업,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구간 확장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상수도 시설 증설사업 입지선정 등을 통한 사회기반 시설도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장학기금 300억 조성과 평생학습관 등을 완공해 지역교육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가평 역사박물관 건립과 한국전쟁 영연방 관광 안보공원 조성 등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인복지회관 개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율 상향,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용 지원, 다문화 가정정책 발굴 등 돌봄 강화책도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서 군수는 “지난 6개월은 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시간으로 앞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하나씩 찾아갈 것”이라며 “여민가의(與民可矣)의 큰 뜻을 받들어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묻고 군민의 뜻으로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특별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지닌 위대한 가평군민이 살아갈 귀한 삶의 터전”이라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처음마음 그대로 끝까지 진심으로 올 한해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