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강화군!
  • 김명자
  • 등록 2023-02-28 15:36:28

기사수정
  •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1년

청소년이 위기로부터 보호받고 자기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강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강화군 청소년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10%7,346(‘23. 1월말 기준)으로, 청소년 인구는 강화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경제적 위기,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은 증가하는 추세다.

 

그간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둘러싼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사회환경변화에 대응해 청소년 성장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자살·자해, 학교 밖, 가정 밖 위기 청소년의 증가 추세에 따라 센터에서는 청소년안전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청소년 안전망 구축운영을 위한 실무위원회 4회 개최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심리지원키트 80개 지원, 긴급지원 1, 아웃리치 8회 등 680명 접촉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한 약 390건의 상담 등 이외 다양한 안전망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센터는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으로서 역할

센터 개소 이전에는 청소년 위기 개입 지원을 드림아동보호팀, 희망복지지원팀 등에서 했으나, 대상이 취약계층이나 학대아동으로 한정되어 있어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했다.

 

그러나 센터 개소 후에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로 인한 긴급구조와 병원연계가 필요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센터 상담자가 쉼터 입소를 지원하고 치료 및 동석조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 상담을 실시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적기에 파악한다.

 

그간 상담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상담 415집단상담 217전화상담 390기타 2심리검사 209지원서비스 3,508건으로 4,74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렇듯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톡톡히 다지고 있다.

 

청소년지도자 및 부모 교육 실시

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청소년 상담의 이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정신병리 이해와 청소년 자살자해 이해 위기관리 및 개입방안 실무자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주제로 108명의 청소년지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여, 위기 개입 시 꼭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강화를 도왔다.

 

부모 자녀 간 갈등해결을 위하여 청소년성문화의 이해 의사소통 긍정훈육 성격유형을 통한 자녀이해 등 다양한 주제별 교육을 실시했다. 4회 교육에 200여명이 참석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를 통한 맞춤형 정책 발굴

강화 지역 청소년의 일상의 이슈를 모으고 기록하는 프로젝트인 청소년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의 일상의 다양한 주제와 소재들을 공감하고 정리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청소년들의 이슈를 해석함으로써 이들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2년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포럼을 열어 청소년, 교육청, 청소년정책관계자와 공유하고 2023년 청소년 실태조사에 대한 원탁토론을 통하여 심화, 발전시켜 청소년과 관학이 협력하여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강화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좋은 어른의 태도로 청소년을 지원하는 지역공동체와 공감과 연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이라며 강화군의 미래! 청소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강화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