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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예비 타당성 면제라던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기다리나!
  • 김명자
  • 등록 2025-10-13 1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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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이런데라는 말로 김포를 무시했던 이재명 대통령 정권이 시작되자마자, 그동안 빠르게 달려오던 김포 숙원 5호선 김포연장사업의 속도가 급감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셈법이 적용된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가 파다하다.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교통 대책이다. 김포골드라인 사태는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시급한 사항이다.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본사업으로 반영된 것은 김포 시민의 목숨이 위태로운 재난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다.

 

시급성을 인식한 대광위는 1년 전, 2031년까지 5호선 연장사업을 준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뀐 지금 그 약속을 누가 막고 있는 것인지 시민들은 알고 있다. 5호선 발표가 지방선거 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민의 불안과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김병수 시장과 김포 시민이 발로 뛰고, 목이 터져라 외쳐 만들어 낸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민주당의 정치놀음 수단으로 이용되는 기막힌 현실을 규탄한다. 김병수 시장 혼자 중앙정부를 두드리고 경기도를 찾으며 사방으로 고군분투할 때, 수수방관하던 김포시 국회의원들은 여당이 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가 아닌 외부와 손잡고 김포시를 저격 중인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4년 전 김부선 발표에도 시민은 울었지만, 민주당은 절반의 성공이라며 웃었고, 지금도 민주당은 5호선이 남의 일인 듯 김병수 시장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과연 그들이 김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만일 김병수 시장과 시민이 일궈낸 5호선 정부사업이 깨지면 민자사업이 검토될 수 있다. 5호선 직결이 아니라 민자가 제안하는 환승 방식이 되면 우리 김포는 또 한 번 제2의 골드라인 사태를 맞을 것이 자명하다. 김병수 시장은 민자사업 신청 추천을 거부하며 온몸으로 제2골드라인 사태를 막았다. 민주당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침묵과 방관으로 제2골드라인 사태를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민주당의 목적이 5호선 김포연장 보다 김병수 죽이기와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가 목적이라는 목소리가 공공연하게 지역 내에 퍼지고 있다. 지방선거 카드로 5호선을 전락시킨 민주당 선출직들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50만 김포 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선출직들은 더 이상 김포를 변방 하급지로 만드는 데 앞장서지 말라. 김병수 시장과 국민의힘, 김포 시민은 한뜻으로 민주당이 김포를 정치놀음으로 이용하는데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지난 3년 피와 눈물로 이뤄낸 5호선을 우리 김포를 김포시민과 국민의힘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온몸으로 지켜내겠다.

 

김포시민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2025929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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