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김완근 제주시장, 도의회 지적 현안 직접 점검… 시민 불편 해소 ‘속도’
김완근 제주시장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김 시장은 제443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안전·복지·교통 분야 주요 현장 4곳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정책 질의 과정에서 드러난 생활밀착형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0일부터 21일까지 울산지역 공간 재구조화 우수학교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실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울산교육 시설 탐방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울산교육청이 지난 5월 진행한 탐방(인사이트 투어) 사례를 대구교육청이 본뜨기(벤치마킹)하고자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해 온 실무 요령을 타 시도와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 협력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준공학교 교원지원단과 본청, 교육지원청 실무담당자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진행하며, 설계부터 준공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지난 20일에는 공간 재구조화 우수학교로 꼽히는 주전초등학교와 약사중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학교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탐방 내용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분임 토의도 진행됐다.
21일에는 태화초등학교와 통폐합 학교를 활용해 조성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 울산큰나무놀이터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학교시설의 다양한 공간재구성 모형을 확인했다. 현장 안내는 준공교 교원지원단 소속 교감이 맡아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의 과정,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 견학을 넘어 실무담당자 간 깊이 있는 소통과 경험 공유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양 기관 실무자들은 행정 절차, 예산 집행 방식, 사업 추진 시 고려사항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했다.
대구교육청 실무담당자는 “설계 과정에서의 실제 시행착오, 예산 집행 방식 등 즉시 활용 가능한 통찰을 많이 얻었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통폐합 학교를 마을 교육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우리 지역에도 꼭 적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형관 교육시설과장은 “울산교육청이 쌓아온 실무경험이 다른 지역의 미래 학교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보람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해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