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란도란 행복가족정원’, 가족프로그램 성료
보령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3일 학생 20명, 부모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란도란 행복가족정원’ 가족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긍정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화분에 식물을 심으며 협력의 기쁨을 경험하고, 서로의 감정을 ...
▲ 사진=SBS뉴스영상캡쳐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유출 사고는 이름·주소·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무단 노출된 것으로 확인되며, 유출 규모는 지난 4월 SK텔레콤의 2324만 건을 넘어선 국내 최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보상 방안을 언급한 것 자체를 이번 사고를 단순 기술 문제 이상의 ‘내부 통제 실패’와 ‘관리 책임’의 문제로 인정한 신호로 보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기업 책임이 더 무겁게 평가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만약 과거 대형 유출사례처럼 개별 민사소송이나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피해자 구제 절차의 속도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는 단순 현금 배상보다 와우 멤버십 감면이나 쿠폰 지급, 적립금 제공과 같은 서비스 기반 보상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로서는 쿠팡이 어떤 보상안을 내놓을지, 그리고 그 규모가 ‘역대급’ 수준이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