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북한 국가보위성이 이달 초 양강도 보위국에 국경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
도 보위국은 시·군 보위부 정치부장들을 소환해 지시문 학습을 진행했다.
지시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와 도덕적 풍모를 본받아 국경 보위를 강조했다.
국경 인접 지역 일꾼들에게 적 침입 사전 제압과 사고 방지를 주문했다.
철조망 설치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스스로 경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과거 코로나19 유입 방지 명목으로 중국 접경 지역에 철조망과 초소 설치 경험을 언급했다.
지시문은 외부 적의 침입과 간첩 활동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위일꾼들은 김정은 사상으로 무장하고 당중앙위원회를 보위할 것을 독려받았다.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국경 보위기관에도 동일한 지시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밀수, 탈북, 외부 정보 유입 등 국경 관련 감시와 검열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