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최근 북한에서 젊은 층,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옷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겨울철 실용성과 멋을 모두 고려한 니트류와 보온 내의가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외투는 가격 부담이 커 상대적으로 저렴한 목폴라나 니트가 선호된다.
연말·연초 모임과 행사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늘어난 점도 소비 증가 요인이다.
실제로 양강도 혜산시 장마당에서는 관련 의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보온 내의와 니트류는 일반 주민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다.
새해를 맞아 단정한 옷차림을 갖추려는 관례도 의류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외모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확대와 자율적인 소비 성향도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