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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구 3.8㎞ 구간,'추억이 있는 걷고 싶은 철로 조성'
  • 서승수
  • 등록 2007-07-0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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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변 25만송이 해바라기 활짝
1937년에 개통되어 59년간 운행되다 1995년 12월 31일 폐선된 안산의 도심속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변에 해바라기 꽃이 만개하고 있다.안산시는 1995년 수인선 협궤열차 폐선 이후 각종 쓰레기가 가득하고 흉물스럽게 방치 되 오던 철도 부지를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중앙역에서 중소기업연수원 사거리까지의 3.8㎞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웰빙랜드 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이 과정에서 4호선 전철교각 하부에 나무 움막을 짓고 살던 7명의 노숙자를 이주조치 시켰고, 110개소에서 농사를 짓던 주민들을 무리 없이 경작을 금지 시켰다. 또한, 20여 년간 방치된 각종 쓰레기 850톤을 수거하여 처리하였으며, 역사 주변에 있던 불법 컨테이너 4동과 농기구 보관용 창고 23개도 철거 조치한 바 있다.자체장비인 포크레인, 로우더, 청소차 및 집게차와 25톤 토사반입 덤프 차량 등 연 814대를 동원하여 최소한의 예산 투입으로 철도부지를 자연생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신도시와 구도시로 나누어진 도시의 정서적, 문화적 단절 이미지를 해소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인선 협궤철로변 25만 송이의 해바라기는 안산시 단원구청이 지난 4월 18일부터 현재까지 시민,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회원, 상이군경회 안산시지회 회원, 시민건강지킴이 회원,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공무원 등 연인원 5,200여명과 함께 파종 및 관리, 잡초제거, 쓰레기 청소, 철로 침목 가꾸기 등 주민참여 형 사업으로 전개하여 애향심 고취는 물론 예산절감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이 같은 각계각층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땀방울로 7월 첫 주말 무렵부터는 추억의 협궤열차 철로변을 걸으며 활짝 핀 황금색 해바라기를 볼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협궤열차에 대한 전국의 문학인들과 영상분야 및 사진작가들에게 과거 추억속의 꼬마열차를 떠올리는 역사탐방의 관광자원으로 알려지게 될 전망이며, 유치원생 및 학생들의 걷기 및 사진촬영 등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안산시 단원구는 앞으로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를 6개 블럭으로 나누어 허브군락지, 야생화단지, 개구리 연못지역, 연꽃단지, 철로변 미술거리, 과수원길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수인선 협궤철로변을 안산의 명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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