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본격 시행해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광고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초부터 광고물에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표시하는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광고물 실명제를 통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식별이 쉬워지고, 광고주와 광고업자의 책임성이 강화돼 궁극적으로 불법 광고물 설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부실시공으로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대두돼 왔던 값싼 저질광고물의 제작이 줄어들어 주민들 안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꽃박람회 개최가 이제 채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통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불법 제작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해말까지의 양성화 기간동안 허가(신고)를 얻은 기존 광고물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스티커를 부착했고, 신규의 경우 광고물 제작시 부착해왔다. <사진설명> 태안군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본격 시행해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에 나섰다. 사진은 광고물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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