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도읍 종합육성사업’ 통해 지역 장기발전 구상 마련
충남 당진군이 남부권 중심 도시인 합덕읍에 대한 종합육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역할 재정립에 나섰다.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소도읍 육성사업’과 특성사업을 통해 연계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이 지역에 대한 개발 목표연도를 2012년으로 잡고 합덕읍 도시계획구역 7.3㎢의 구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 지역은 충남도청 이전지와 인접해 연계개발의 기대가 큰 곳이며, 장기적으로 서해선철도의 연결지점으로 중부권의 중심 교통망을 갖춘 요충지로 인식, 합덕 복합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남부권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군이 계획하고 있는 합덕읍의 육성 목표는 ‘종교와 농경문화의 중심, Rurban(전원도시) 합덕’으로 정하고 △ 종교문화 거점도시 육성, △ 쾌적한 도농복합도시, △ 문하를 창출하는 교육도시 육성, △ 농경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생태환경도시 육성 등을 전략으로 택하였다.또한 이들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 발전구상계획을 수립, △ 관광거점 및 브랜드화, △ 중심가 정비 및 재래시장 활성화, △ 농경생태문화지구 조성 및 랜드마크화, △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및 평생교육 등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개발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에서 합덕읍의 대표자원은 합덕성당 등 종교자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44.2%, 해나루쌀 등 농특산물이 23.1%로 나타났으며, 개발 잠재력 자원으로 지역농특산물이 31%, 산업단지 조성이 24%, 종교문화자원이 19%로 각각 조사되었다.아울러, 이곳의 미래상 장기발전유형을 묻는 항목에서는 37.5%가 첨단산업도시라고 답하고, 합덕읍의 발전저해요인으로 취약한 도시기반시설이 32.4%, 우선 추진사업은 시가지 및 도심환경정비가 26.4%로 각각 제일 높게 답하였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12월 관련실과 부서장 등 18인으로 구성된 ‘소도읍 종합육성 추진기획단’을 조직하였으며, 정책자문교수단 및 전문기술인, 향토유적보호위원, 지역발전협의회, 군의원 등 8인의 자문요원을 확보했다.또한 이달부터 부서의 업무협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3월 충남발전연구원(이하 CDI)으로부터 육성계획 제안서을 확정,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결, 등을 거쳐 충남도를 경유 행안부에 최종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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