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유출사고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서 전국 관광협회 회장단 초청 팸 투어가 실시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태안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충남도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국 시도 관광협회장 30여명 초청 팸 투어가 열렸다. 20일 시작된 팸 투어는 부여, 아산, 당진 등 충남의 대표 관광지에 이어 이튿날 꽃박람회 준비가 한창인 태안을 찾아 꽃박람회장과 자연휴양림, 모감주나무 군락지 등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도 관광협회장과 수도권 전세버스 영업책임자 등 관광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팸 투어가 실시되고 있다”며 “군이 올해 유류사고를 극복하고 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태안 홍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원 79만3천㎡에서 해외 21개국 54개 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113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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