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농업용수개발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전남도는 저수지 준설, 흙 수로 구조물화사업 및 관정개발사업 등 농업용수개발사업 추진실태에 대해 특별 감사반을 편성, 2~3월 두달동안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농업용수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는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여부와 현장시공 및 사후 관리실태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실시공을 근절하는데 역점을 두고 각종 자재의 적정사용, 설계도서와 시방규정 준수 여부, 부족 및 조잡시행 여부 등 현장위주의 집중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임근기 전남도 감사관은 “부실시공을 추방하고 견실시공을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 결과, 예산낭비와 부당집행 사례에 대해서는 회수 또는 감액조치를 취하겠다”며 “특히 부실시공으로 적발된 업체 및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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