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올해 무안 약실.장흥 우산지렁이.진도 신전마을 등 신규 추진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정보화마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 특수시책인 행복마을 사업을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행복마을로 추진중인 무안군 약실마을, 장흥군 우산지렁이마을, 진도군 신전마을 등 3곳을 정보화마을로 신규 지정해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마을에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보센터 및 마을 홈페이지 콘텐츠를 구축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마을 특산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해 소득을 증대시키는 기존 정보화마을 기대효과에 더해 행복마을 체험관광상품 및 한옥 민박상품 등도 적극 홍보해 관광객은 물론 도시민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대원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45개 정보화마을을 조성해 온라인을 통한 특산품 판매, 체험관광 등으로 지난 한해에만 33억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앞으로는 농어민 정보격차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행복마을 사업과 연계해 농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및 도시민 유치에도 일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과 전자상거래 등 정보콘텐츠를 구축,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농어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농어촌을 잘 사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던 것처럼 이제는 농어촌의 관광지와 특산품 등을 IT와 접목시켜 잘사는 마을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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