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9(목)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실시한 의료사업설명회에 도내 병원 관계자 등 30여명의 대표단을 구성 파견해 좋은 실적을 얻었다.
설명회에는 알마티주?시정부를 대표하여 보건부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의료정책에 주요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대통령전용병원 병원장 등 현지 유력 국공립병원장과 해외환자 유치에 주요 대상인 사립병원장 그리고 현지 업무관계자 12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 알마티시 보건부장 : 이스라이노바 배네라 까리베꼬브나, 알마티주 보건부장 : 카일 빼너코브나
이날 경기도 7개 의료기관에서 척추질환, 산부인과, 심혈관질환 등의 치료기술 및 의료 환경을 소개하자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 수준에 놀라움을 표시하였고 이어 해당분야 환자유치 15건 등의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설명회는 현지 최초 진출 건설업체인 우림건설 모델하우스에서 개최되어 최근 아파트 미분양 등 어려움이 있는 우림건설을 지역 내 홍보하는 효과도 있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알마티주정부 보건부에서는 지난해 3월 경기도와 우호협력을 맺은 이후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데 이어 의료분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돈독히 하는 의료 MOU를 제안했고, 이어 대통령전용병원, 대학병원, 도스따르메드 등 고려인 운영 현지 유명병원 등에서 환자 및 의료진 교류 등 민간 단위의 의료협력사업의 구체적 제안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 유관기관 연결 등 많은 지원을 한 주알마티분관(분관장 이양구 총영사)에서는 이번 설명회가 지난 5월 양국 정부대표의 정상회담 등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져있는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특히 해외의료 이용이 많은 카자흐스탄의 의료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판단하여 지자체 최초로 국가 단위의 사업적 추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찬사와 더불어 귀감사례로서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도국제의료협의회』 발족과 설명회에서 진행된 환자유치 등 협약사업 지속적 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8월 중 카자흐스탄 현지 VIP 및 의료기관 대표 등 20명을 도내 초청하여 경기도의 수준높은 의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자료문의 보건위생정책과 의약관리담당 031)249-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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