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는 최근 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혼이민자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결혼이민자 가구를 간호사, 물리치료 사 등 방문건강관리사들이 방문하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함을 위한 것이다.
사업제공방식은 동별로 지정된 담당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혈압 및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등 기초건강 점검과 임산부 관리, 육아상식 및 아이를 키우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게 된다.
풍산동의 제러드씨(32세)는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건강을 돌볼틈이 없었는데 이렇게 건강에 관한 기본검사와 건강관리요령을 알려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결혼 이민자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에 관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조했다.
참여희망자는 일산동구보건소 지역보건팀 방문간호실(☎ 8075-4112~4)로 연락하면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무료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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