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체육회와 포천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한『2010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가 4월 11일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열렸다.
올해 6회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화창한 날씨속에서 하프코스와 10km, 5km, 3.8km 키즈러닝 등 모두 4개의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5천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8사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와 기공체조 및 새천년 건강체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천안함 침몰 사고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도 실시했다.
출발을 알리는 폭죽소리와 함께 선수들이 출발하자 출발선 주변에는 가족과 동료, 자원봉사자들의 파이팅을 외치는 함성소리가 메아리쳤으며, 특히 5km 부문에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포천시 홍보대사인 모태범 선수, 그리고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출발했다.
선수들이 뛰는 동안에는 행사장에 포천시 관광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국수, 두부, 막걸리 등 푸짐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대회가 열리기 보름 전부터 마라톤 코스 주변도로에 교통통제 안내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마라톤 교통통제를 사전에 홍보했고 이날 마라톤 코스 곳곳에는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차량의 안내를 도와 교통소통에 큰 문제없이 치러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클럽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이 참가하여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올해로 6회째 개최되어 마라톤대회의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완벽한 교통통제와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나는 등 명품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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