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사과꽃 향기여행 오는 5월 2일 장수사과시험포 일원에서 펼쳐져
여유가 없던 사람들의 맘을 들뜨게 하는 봄이다.
창문 너머로 온통 꽃 향기가 가득한 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면 전북 장수로 새하얀 사과꽃 나들이를 가보자.
3만평의 부지가 순백의 사과 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장수사과시험포(장수군 장수읍 개정리 소재). 이곳에선 매년 5월초 만개한 사과 꽃이 도시민들을 유혹한다.
장수군은 사과 꽃 만개를 즈음해 오는 5월 2일 장수 사과꽃 향 여행을 마련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장수 사과꽃 향기여행은 사과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과 사과재배농가가 함께 어우러진 농촌문화체험축제다.
이번 축제기간엔 내 사과나무 찾기를 시작으로 사과꽃길 체험여행을 비롯해 사과무게 맞추기, 사과 길게/빨리 깎기, 사과 빨리먹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사과비누 만들기, 사과나무 피리만들기, 곤충체험, 천연염색 등 도농교류마을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와 토피어리 만들기, 보물찾기,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사과꽃 향기와 어우러진 색소폰, 통기타, 비보이 공연 등 프린지 페스티벌은 장수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장수사과와 장수군을 알아갈 수 있도록 가족참여형의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가족애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