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사고와 휴가철 물놀이 등에 의한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력을 집중 투입한 가운데 개울을 건너다 급류에 떠내려가던 행락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11시36분경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에서 폭50m, 수심 0.8m, 유속 3~4m/초의 개울을 건너던 음주상태의 행락객(김00. 남. 40세. 의정부시 거주)이 실족하여 급류에 휘말린 후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하자 동료가 차를 타고 하류지점으로 가 고무튜브를 이용하여 자체구조를 시도하다 위험에 빠진 것을 119구급대와 의용소방대원이 구조하여 한명은 건강하고 다른 한명은 심폐소생술 실시 후 병원 이송한 사고로 환자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후 치료중이다.
또한, 11시59분경 백운계곡의 다른 장소에서도 물놀이 중 보트가 급류에 휘말려 200m이상을 떠내려 가던 행락객(박00. 남. 50세. 의왕시 거주)이 바위에 걸려 고립된 상황을 일동119안전센터 및 이동119지역대에서 출동하여 로프와 구명환을 이용하여 구조완료하였다.
한편, 포천소방서에서는 순간적 폭우와 무더위가 반복되고 있는 날씨에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백운계곡에 소방차량 1대(소방공무원 2명)와 의용소방대원 10명을 현장에 투입해 초기 대응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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