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지체장애인협회 13명과 덕산온천 해미읍성 체험
충남 태안군 원북면사무소(면장 이노근)직원들이 지체장애인들과 사랑의 세상나들이를 다녀왔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월3일 이원면사무소는 관내 원북면 지체장애인 협회(회장 이희용) 13명과 함께 예산군 덕산온천에서 목욕봉사 활동과 서산시 해미읍성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들이에 동참한 이원면사무소 직원들은 장애인 한명한명씩을 전담해 등 밀어주기와 말 벗을 해주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목욕나들이를 마친 직원들은 지체장애인들을 모시고 홍성군 수덕사의 곳곳을 견학하는 등 사회체험 기회와 활동량이 적은 이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지체장애 3급인 조모(65세)씨는 “추운날씨에 혼자 목욕하기가 가뜩이나 어려웠지만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또한 면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해미읍성을 처음으로 구경해 오늘 하루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태안군 이노근 원북면장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면의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발굴 및 육성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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