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엑스(KTX)-이음 중앙선 증편·동해선 신규 노선 울산 정차 확정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시는 12월 30일부터 청량리역에서 울산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이 증편 운행됨에 따라 태화강역 정차횟수가 기존 6회에서 18회(주말 18회, 평일 16회)로 대폭 확대되고, 북울산역 4회, 남창역 2회 격역 정차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동...
일본 카가와 현민들이 포항시 구룡포 일본인 가옥 복원에 기금을 모금화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눈길을 끌었다.
9일 일본 카가와현 김상봉 민단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 2명은 포항시를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해마다 케이조 현 카가와현 지사의 친서를 전달했다.
박시장을 카가와현으로 초청한다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전달한 김상봉 민단 단장은 “카가와현민들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있으면 모금을 통해 그 기금이 복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박시장이 카가와현을 방문해 포항시와 카가와현 간 여러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교류를 협의하길 바란다”며 거듭 초청의 뜻을 밝혔다.
이에 박시장은 “카가와현민들의 포항시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복원에 대한 카가와현의 제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가와현은 지난 1월 시노하라 코히찌 현 카가와현 의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카가와현 관계자 30여명이 포항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이날 포항시는 김상봉 민단 단장을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포항 구룡포는 100여년 전 카가와현을 중심으로 한 일본인 어부 100여명이 이주해 고기잡이를 한 곳으로 현재는 약 40가구 정도가 보존돼 있으며 포항시는 일본인 가옥 거리를 복원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