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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인증7만7천ha달성총력
  • 박휘철
  • 등록 2011-09-2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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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3일 대책보고회 갖고 동반작물 재배 등 인증 향상방안 논의-


전라남도가 전국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7%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 경지면적의 25%(7만7천500㏊)에 해당하는 인증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23일 도청 수리채에서 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3/4분기까지 친환경농업 실천상황 점검 및 인증대책 추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벼농사가 갈무리단계에 있고 채소, 맥류 등 가을 및 겨울작물 파종기에 접어들어 인증면적 확보는 물론 인증단계를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식물 전체를 먹는 과채류에 대해서는 동반작물(Companion Plant)과 병해충이 기피하는 식물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 등 전래농법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마늘의 경우 딸기 사이에 심으면 곰팡이병의 전염을 예방해 주고 파와 오이를 섞어 심으면 파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오이 덩굴쪼김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전남도가 이처럼 인증목표 달성에 주력하는 것은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학교급식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학교가 많아짐에 따라 이에 맞춰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현재 서울지역 초·중·고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대상학교 1천305개교중 356개교에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도 108개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서울 등 대도시 학교에서 친환경농산물 급식이 확산되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판로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돼가고 있다” 며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안전한 무농약·유기농산물을 선호하는 점 등을 감안해 올 하반기 인증 가능 품목을 집중 발굴하고 기존 인증단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인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를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계획’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경지면적의 45%(유기 15%·무농약 30%)인 14만ha까지 친환경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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