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주 임영균 신임 한인회장을 대표로 한 한인단체장 대표단이 지난 10일 안산시를 방문했다.
러시아 사할린은 고향마을 이 위치한 안산시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으로 지난 해 7월 안산시는 러시아 사할린 주의 2개 도시(유즈노사할린스크시 홈스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도시간 협력과 화합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김철민 안산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사할린 주 한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을 취임 인사에서 밝혔다고 한다. 사할린 내에서 우리말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이들 한인단체는 젊고 활기찬 화합의 슬로건 아래 새롭게 통합 된 사할린 한인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한인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인단체장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안산시도 사할린의 소외 된 한인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들 한인단체가 사할린 주 한인사회의 자긍심 고취 및 위상제고와 더불어 사할린 도시와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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