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로 인한 대형사고 막기에 나선다.
도는 3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시/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버스조합 등과 합동으로 전세버스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세버스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총 467개 업체, 전세버스 1만1,885대이며, 차량과 운전자 관리 분야를 비롯해 6개 분야 29개 항목을 점검한다. 특히 중대 사고 발생 및 사고다발 업체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차량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점검명령을 통해 시정한 뒤 자동차 검사를 받고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통사고 발생 운전자는 특별운전 적성검사 등 안전교육을 받은 뒤 운전을 하도록 하고, 전반적으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특별 교통안전진단을 받도록 진단명령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봄나들이와 수학여행이 시작되는 4월과 5월에는 경찰관서와 합동으로 행락지, 휴게소, 수학여행지를 중심으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점검과 운수 종사자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차내 음주가무 등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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