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구노인복지관에 이어 올해 3월부터 단원구노인복지관에서도 운영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상록구노인복지관에 이어 올해 3월부터 단원구노인복지관에도 노인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해 노인자살의 예방과 위기 노인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안산시 노인인구는 올해 3월 말 47,590명으로 전체인구의 6.61%로서 경기도 8.94%, 전국 11.27%보다 낮다.
시의 노인자살예방사업은 2011년 상록구노인복지관에 ‘노인자살예방센터’가 설치 운영되었으나, 올해 3월부터 단원구노인복지관이 사업 시행기관으로 추가 선정되어 각 구별로 센터가 설치된 만큼 노인자살예방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자살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자살도 증가하여 201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 14명, 연 5,051명의 노인이 자살하여 전체 자살자 중 노인인구의 비율이 3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인자살예방센터에는 각 1명의 전문상담원이 배치되었고, 금년 1월에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생명사랑교육단」노인 멘토 20명이 모집 선정되었다. 노인 멘토들은 소기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자살위기의 노인을 발견하여 사전에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자살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노인자살예방센터’와 ‘생명사랑교육단’은 자살이나 학대 등의 위험성이 높고 우울감이나 절망감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삶에 희망을 갖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상담, 교육, 복지사업 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상록구노인복지관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예방교육 51회 573명, 노인생명돌보미 상담 360명, 2분에 대해 자살위기상담을 했다.
우선 노인복지관 이용자 및 경로당 회원들의 우울증 척도 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은 무한돌봄센터의 우울증치료비 지원을 연계하여 우울증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자살률 증가에 따라「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 2011년 3월 31일부터 시행되어 노인자살방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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