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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경제인, 박람회 도시 여수로 몰려온다
  • 주창선
  • 등록 2012-05-07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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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여성경제인의 경제올림픽이라 일컫는 ‘2012 FCEM 세계여성경제인대회’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는 세계여성경제인대회는 30개국 6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여성경제인 행사로 한국 개최는 지난 2006년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며 전남도와 시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소통의 리더십, 2012 세계 여성기업을 말하다’란 주제로 운영위원회, 여성리더워크숍, 우수기업 제품박람회 및 부대행사(자선경매?전통문화 체험 등) 등으로 운영된다.

대회 이틀째인 9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준영 전남도지사, 구찌 세계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초청강연으로 청와대 사회통합수석비서관이 ‘변화하는 시대, 여성의 소통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와 국내외 여성기업간 자매결연식도 개최된다.

이어 10일에는 각 회원국간 비즈니스 경험 공유의 장인 세계위원회의가 열리고 한국 전통시장의 다양한 재미와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흥 전통시장 현장체험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미국 전문 뉴스채널 시엔엔(CNN)이 운영하는 ‘CNNgo’가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으로 선정한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방문한다.

또한 대회 기간동안 국내외 약 50여개사의 우수제품 전시관을 설치해 전남도와 세계 유명 제품 홍보는 물론 수출을 위한 투자 상담 등의 기회가 제공되며 유명 인사의 애장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는 뜻깊은 자선경매 행사도 준비됐다.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세계여성경제인대회는 여성경제인의 위상을 높이고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전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성경제인협회(FCEM)는 1945년 설립, 현재 프랑스?미국 등 7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세계여성경제인 간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여성경제인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등의 국제기구에 여성경제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3년에 처음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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