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냉방시설 가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레지오넬라균의 조기검출을 냉각탑수에 대한 검사로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고자 다중이용시설 대하여 분기별로 냉·온수 시설의 냉각탑수를 채수하여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하는 등 하절기 감염병 예방관리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
○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실내에서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분수대, 병원 등의 냉방시설 가동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는 냉각탑의 용수에 균이 번식함으로 인하여 시설 가동시 분사되는 초미립자 형태의 미세한 물방울에 의해 호흡기를 통하여 사람에게 전파되며, 주 증상으로 세균성폐렴과 흡사하며 전신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건성기침, 고열, 오한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조기치료로 쉽게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15~20%의 치명률을 나타내기도 한다.
○ 보건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예방으로는 가급적 장시간 냉방시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며, 대형건물의 경우 대형저수탱크 및 냉각탑에 대한 관리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냉각탑수 속에 낀 이물 및 오물을 제거해야 함은 물론 또한 냉각용수 교체시에는 염소소독을 실시하고 에어컨 설치시 응결수의 물받이 배관의 흐름이 원활하게 하는 등 수시 점검을 통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시민의 하절기 감염병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냉방시설 가동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 남원시청 보건소 이미경 063-620-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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