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85%가 단체급식 전문가로 재취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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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필
등록 2012-05-16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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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력단절여성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무료 운영

지난해 여성자원금고에서 운영한 ‘아동급식조리사’ 수강생 20명 중 17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10명이 정규직, 7명이 파트타임으로 채용돼 관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급식조리사로 일하고 있다.

이는 수강생들이 단체급식 업체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데 필요한 이론 강좌는 물론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알선까지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덕분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해도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사)여성자원금고(마포구 신수동 31-1)에 위탁하여 여성직업교육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행강좌는 ‘아동급식조리사’, ‘나도 유명한 요리블로거’, ‘유통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아동급식조리사’ 수업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돕는 시험대비와 단체급식에 필요한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내달 11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교육생들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취업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강생의 95%(20명 중 19명)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85%(20명 중 17명)가 취업에 성공했다.

‘나도 유명한 요리블로거’에 참여하면 특성화된 저염식 반찬 등으로 맞춤형 도시락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블로거(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로 활동할 수 있도록 컴퓨터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교육 이수 후에는 반찬전문점이나 도시락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도 한다. 강좌는 내달 12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30대 이상 여성 가운데 판매직 경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유통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대형유통업체 매장관리에 필요한 서비스 이론과 실습과정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하고, 교육 이후 후에는 인근 백화점 및 대형유통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이를 위해 인재관리 및 전문교육서비스업체 ‘뷰티플휴먼’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인근 백화점과 채용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교육기간은 내달 13일부터 1개월이다.

또 교육생 전원은 여성자원금고의 전담 직업상담사가 교육생들과 일대일상담을 통해 적성, 욕구, 가정경제 등을 파악하여 상황에 맞는 취업처를 알선을 해준다. 또 마포구 일자리센터, 워크넷, 고용정보센터 등과 같이 취업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취업연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놨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여성자원금고 HRB경제교육센터(☎3142-4131~3, 1588-1916)로 신청하면 된다. 3개 강좌 모두 15명 선착순 모집(면접 있음)하며 수강료는 무료다(단, 재료비는 본인 부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http://hrb.or.kr)를 참조하면 된다.

(사)여성자원금고 HRB경제교육센터 황시내 팀장은 “마포구 여성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취미반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교육생의 취업의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재취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12년도 마포구 여성직업교육 취업프로그램 안내

과목

교육기간

시간

정원

교육내용

아동급식조리사

6.11~9.12

(3개월)

주3회

(월,수,금)

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