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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자원화′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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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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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李定柱)는 최종 매립처리를 위해 반입된 각종 폐기물을 매립하기 전에 에너지회수등으로 재자원화하는 『폐기물 자원 순환 시스템(Resources circulation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하여 지난 7월 25일자로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매립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절반이상이 가연성으로써 에너지회수등 재자원화가 가능함에도 단순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침출수, 먼지, 해충 등에 의해 주변지역의 환경 오염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어 그간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어 왔었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민원을 해소하며, 아울러 폐자원의 재자원화를 위한 『폐기물 자원 순환 시스템』은 매립지로 반입되는 각종 폐기물의 건조, 선별, 및 열분해(발전)과정을 통해 에너지등 자원의 회수를 극대화함으로써 매립되는 폐기물의 양을 현저하게 감소할 뿐만 아니라 매립량의 감소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취득한 시스템은 크게 5단계 공정을 거치는데,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각 중량을 계량하여 각 폐기물의 처리량을 파악하는 계량공정, 폐기물 중 생활폐기물 및 유기성폐기물에 포함된 수분을 소정의 건조수단을 통해 일정비율의 함수율까지 건조시키는 건조공정, 불연물 및 유용물을 분리하여 최종적으로 가연물을 선별하는 선별공정, 연소에 적합한 형태로 다시 혼합·파쇄·건조하여 최종적으로 연료화하는 균질화공정, 균질화공정을 거친 폐기물을 태우는 소각공정 순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균질화공정을 거친 폐기물은 최종적으로 소각로를 통해 열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은 발전 시스템을 통해 전기 및 지역난방을 위한 열원으로 생성되어 회수될 예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폐기물을 건조시켜 소각하기 때문에 냄새와 먼지, 침출수, 해충의 95% 이상을 제거할 수 있어 그동안 매립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주변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또한 공사가 추진중인 매립지 생태공원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매립되는 폐기물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수도권매립지를 당초 계획된 2030년에서 70여년 연장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수도권지역의 폐기물 처리 문제가 상당기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경보 기자> b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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