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도서관, 재능기부 야학강좌로 나눔문화 펼쳐 7명 합격 경사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강좌를 개설 도서관,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여 혁신교육도시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도서관 야학교실에 큰 경사가 났다.
지난 15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결과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야학교실 참여 시민 중 8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한 야학교실에서 매년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나 올해에는 고등5명, 중등2명 등 총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명실공히 명문야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오산시 중앙도서관 야학은 2006년 청학도서관(구 시립도서관)에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였으나 배움의 열정으로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는 시민들이 수원 등 타 지역의 학원에서 비싼 수업료와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오산시청 공직자들 스스로 자원봉사강사로 참여하며 『청학골 야학』을 구성 운영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2006년부터 강사로 참여하여 실력을 연마한 오산시청공무원 자원봉사 강사들은 수강시민들로부터 족집게 강사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이번검정고시 최고령자(75세)로 응시하여 아깝게 낙방한 C어르신은 족집게 강사님들과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여 하반기 시험에는 꼭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는 9월에 시행되는 하반기 검정고시 대비반을 5월중 모집하여 6월부터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앙도서관4층 문화강좌실에서 오후7시부터 진행된다. 야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중앙도서관 사서팀(031-370-6156)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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