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예산업육성과 경쟁력 있는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지난 16일 마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5회 화성시 공예품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공예품 대전에는 전통문화상품, 생활문화상품, 여행문화상품으로 총 3개부문에 86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자리에는 한양대학교 남상교 명예교수,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하종철 회장, 한국공예협회연합회 문옥배 전무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전시된 작품들의 우열을 가렸다.
심사위원 및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보존에 한 목소리를 냈으며, 특히 화성시에서 독보적으로 계승, 발전되어 오고 있는 맥간공예품의 발전가능성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였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볼거리,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시를 대표할 수 있는 공예품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전통을 이어나는 한편 화성시의 맥간공예품을 관광상품화하기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간공예란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접착하여 오려내거나 잘라내어 모자이크처럼 순서대로 조각조각 붙인후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히는 특색있는 공예품으로 빛깔이 차분하면서 깊은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