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상회담으로 김정일 위원장 호감도 상승
  • 박경헌
  • 등록 2007-10-13 11:09:00

기사수정
한반도 주변 6개국 정상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정상회담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호감도가 상승, 미국 부시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조사에서(13.4%) 2위였던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5.2%p 가량 상승해, 18.6%로 1위에 올랐고, 김정일 위원장 역시 지난 조사 대비(10.1%) 7%p 가량 올라 17.1%를 기록,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함께 김 위원장까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3월 조사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던 일본 총리(당시 아베 총리 2.3%)의 경우, 신임 후쿠다 총리가 지난번보다 약간 상승된 지지율(3.6%)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6개국 정상 중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지난 조사에서 1위였던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16.1%로 3위로 쳐졌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9.4%로 한 계단 내려갔다.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응답자들이 부시 대통령(30.1%)을 가장 많이 꼽았고, 후진타오 중국 주석(15.5%)을 두 번째로 많이 꼽은 반면, 30대(23.5%), 20대(23.2%), 40대(20.6%) 연령층은 김정일 위원장을 1위로 꼽아 부시 미국 대통령보다도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이 특히 40대이하 연령층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성별로는 지난 3월 조사와 마찬가지로 남성 층의 경우 후진타오(21.2%) 주석을 1위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김정일 위원장(17.4%), 부시 대통령(16.9%)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층의 경우에는 부시(20.3%) 대통령이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1위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김정일 위원장(16.7%), 후진타오 주석(11.4%) 순으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10월 9~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5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