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폐차장 등 3곳을 대상으로 13일 토양분석을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오염도를 조사함으로써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신속하게 정화?복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토양오염의 우려가 큰 폐차장 2곳과 고철업체 1곳 등 3곳이다.
토양조사는 사업장별로 오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지점을 선정한 다음 표토, 중토, 심토를 구분해 각각 시료를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는 직사광선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광구병에 담아 밀봉한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다. 토양검사 항목은 중금속, 유류, pH 등이다.
토양조사 결과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즉시 오염원인자에게 통보해 토양정밀조사를 받도록 하고 오염토양을 정화하거나 복원하도록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정화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토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강구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1년간 기름 유출로 토양을 오염시킨 주유소 3곳에 대해 토양정화명령을 내린 바 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담당자 김아름 ☎ 8075-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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