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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방향, 대통령 4년 중임제 1위
  • 박경헌
  • 등록 2007-12-2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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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향후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권력구조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전체 유권자의 42.1%로 가장 많았고, 현재와 같은 ‘5년 단임제’ 유지 의견은 28.4%로, 13.7% 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분권형 대통령제’(6.0%)나 ‘의원내각제’(4.5%)로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34.6%<35.7%)과 민주노동당(30.8%<34.3%)은 5년 단임제 의견이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36.1%>33.7%)과 민주당(37.1%>33.1%) 지지층은 4년 중임으로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 그밖에 분권형 대통령제는 대통합민주신당(8.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고, 의원내각제는 대통합민주신당(9.4%)과 민주당(9.1%), 민주노동당(9.0%) 지지층이 한나라당(3.1%) 지지층에 비해 찬성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4년 중임제 개헌이 서울(54.1%)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42.5%), 전남/광주(41.6%), 부산/경남(40.8%>28.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5년 단임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대구/경북(42.1%)과 전북(34.4%)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대전/충청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의원내각제를 선호한다는 의견은 1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5년 단임제에 비해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의견이 월등히 높은 반면(58.8%>17.2%), 여성은 현 제도 유지 의견이 더 많았다(27.9%<37.9%). 또한 연령별로는 4년 중임제 개헌의견이 가장 많은 20대(59.0%>23.2%)를 비롯해 40대(51.0%>23.6%), 30대(40.3%>28.2%)는 의견차가 크게 벌어진 반면 50대 이상은 오히려 현 제도 유지가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30.4%<34.0%).이 조사는 1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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