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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뿌리혹병 방제 무엇이 좋을까?
  • jihee01
  • 등록 2012-07-04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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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배추 재배 주산지에 골칫거리인 배추 뿌리혹병에 대한 방제약제 선발시험에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지난해 서부지역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74㏊로 제주도 재배면적의 77%를 차지하는 주 재배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연작지를 중심으로 뿌리혹병 병원균이 누적되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방제약제 선발시험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뿌리 혹병은 포장 정식기에 어린 배추 묘에 감염되며 운동성이 있는 유주자를 토양에 방출하여 포장의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여 병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병해이다.
보통 정식 후 20~30일 경에 잎이 누렇게 변하고 아랫잎 부터 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뿌리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혹이 생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병든 포기는 빨리 뽑아 땅속깊이 묻는 등 토양내의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포장의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여 병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병해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뿌리 혹병이 심하게 발생한 지역 2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1㏊의 면적에서 방제효과가 높고 경제적인 약제 선발에 나선 것이다.

시험에 사용할 공시품종은 '밧사미드'와 '후루설파마이드'로 전자는 정식 4주 전에, 후자는 정식 직전에 10a당 각각 20㎏의 약제를 토양과 골고루 섞이게 하는 방법으로 처리하면 된다.
밧사미드는 장마 후인 7월하순에 살포하여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앞으로 배추묘 옮겨심기 직전에 후루설파마이드를 토양과 골고루 섞이도록 정지작업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 수확 때 까지 병해충 발생률, 생육특성, 수량, 품질특성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향후 농업인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채소 주산지에 토양환경 개선을 통한 품질과 상품성향상은 물론 겨울채소 연작지 병해충 발생 감소로 농가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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