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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빗물자료관 개관
  • 서민철 기
  • 등록 2003-1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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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의 문화적ㆍ기술적 자료 수집 전시
빗물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로 경기도 의왕시 소재 갈뫼중학교(교장 : 李相九)에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회장 : 韓武榮)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빗물자료관?이 설치되어 오는 12월 19일(금)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빗물자료관은 학교의 3, 4층 약 275 ㎡의 유휴공간에 2개의 전시실과 체험실 및 자료준비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측우기 및 영상자료, 체험 시설, 세계 각국의 빗물 자료 등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 내용 : 세계 및 우리나라의 물문제, 빗물의 집수 및 다양한 활용 방법, 홍수 및 가뭄 관련 자료, 빗물이용의 역사, 우리나라의 각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빗물의 실태, 외국의 빗물이용 현황 등에 관한 포스터와 영상자료 및 서적 등
이번에 설치되는 빗물자료관은 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빗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빗물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독일, 일본, 대만 등에서 빗물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촉진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스미다시청, 대만의 타이뻬이 시립 동물원은 빗물을 정원용수, 화장실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한편, 시민교육.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하는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우리나라의 빗물이용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최근 들어 월드컵경기장(인천, 대전, 전주, 서귀포), 경기도내 16개 학교, 서울대 기숙사, 육군 노도부대, 등에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되어 청소, 조경, 세면, 화장실용수 등으로 빗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광진구에 건축중인 스타시티에 3천톤급 시설이 설치될 예정 등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2001.3월 수도법을 개정하여 지붕면적이 넓은 체육관(2,400㎡, 1,400석 이상)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빗물시설의 적정 관리지침을 제정한 바 있으며
현재 설치된 시설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경제성,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빗물이용시설 확산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빗물자료관이 위치한 갈뫼중학교에는 지난 2002년 11월 빗물이용시설(120톤)이 학교단위로는 최초로 설치된 후 빗물을 이용한 연못 조경시설이 설치되어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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