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충남도가 지난 12∼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6억 달러 달러의 수출 상담과 20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15일 도에 따르면, 대전시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등 10개국 51개사의 바이어가 초청됐다.
도내에서는 기계와 화학, 화장품, 건축기자재,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 수출기업 94개가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해외바이어와 모두 6억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벌였으며, 켐코와 섬마을, 진풍식품 등이 2000여만 달러의 계약 체결 결실을 맺었다.
천안에 위치하며 기능성 필름 및 테이프 생산 전문업체인 켐코는 상담회 둘째 날 미국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과 2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MOU를 체결했다.
또 서산시에 위치한 섬마을은 미국 ‘와이케이 푸드(YK FOOD)’와 5만 달러를, 천안시 소재 진풍식품은 브라질 ‘OKF’사와 1만5000달러의 수출 계약서를 주고받았으며, 다른 많은 기업들도 추후 계약 체결이 기대되고 있다.
상담회 기간 중 열린 만찬 간담회에서는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가 참석, 대전시와 함께 상담회를 개최하는 지역 상생발전의 의미를 밝히며,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하기도 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지난해 달성한 중소기업 수출 123억 달러 성과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를 마련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매년 두 차례 열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비롯, 도의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우수 중소 수출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