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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연수원 2012 청소년 리더십 캠프
  • kmss2256
  • 등록 2012-07-3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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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중학생)들의 색다른 전통문화연수가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전주시평생학습센터)이 마련한 이번 연수는 현대의 청소년들이 한번쯤 되새겨보아야 할 우리 선현들의 사상과 지혜, 선비들의 삶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만이 가질 수 있는 학습과 체험,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전통문화연수이다. 

이번 연수는 “세가지 학문(學文)”과 “세가지 예(禮)”, “세가지 도(到)”에 맞춰졌다. 먼저 세가지 학문에서는 퇴계의 『성학십도』, 율곡이 『격몽요결』, 다산의 『목민심서』를 통해 몸과 마음의 바른 태도와 정의로운 사회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세가지 예에서는 의관정제와 사상견례, 향사례를 통해 예의 중요성과 수양의 방법을 배웠으며, 세가지 도에서는 학국의 색(천연염색), 한국의 소리(판소리), 한국의 책(명심보감)을 체험해 보았다.

그 외에도 세종대왕의 리더십에 대하여 세 번의 서당놀이를 통해 체험하면서 인간간의 관계,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고찰하였고, 또한 선비길 탐방, 자신의 수결(붓글씨), 판소리체험, 장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껏 즐겨보기도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고경하(완산중 2년)은 전통문화와 우리선현들의 삶과 생활이 “낡고 불필요한 것으로만 여겼던 우리의 사상과 문화가  사회를 질서 있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면서 “우리 지역에 이런 공간과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보람이 있었고, 자랑스웠다”고 이번 연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마련한 김 신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이번 한국의 사상 청소년 연수는 우리 것에 대한 단순한 동경과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적 측면과 진지한 성찰의 시간, 그리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고, 동시에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자신의 삶 속에 녹아들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향후 전국적 청소년 연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063-281-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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