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카약 수상체험.
 

부여군은 수상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을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바람 타고 요트？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3개월여 동안 열릴 이번 체험교실은 금강살리기로 인해 말끔히 정비된 친수공간을 활용해 부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백제보와 자연절경이 아름다운 낙화암 주변을 오가는 체험활동을 통해 요트와 윈드서핑,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여러 수상레저스포츠를 선보임으로써 이곳을 찾는 여러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도, 이색적인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요트협회와 충남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체험교실은 규암면 호암리 백마강교 아래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열리고, 수상에서의 비상시 대처요령 및 안전교육을 비롯하여 요트의 역사 등 수상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이 이루어진 후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체험료는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5000원이며,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어린이, 청소년에게는 무료로 운영되어 군민과 청소년들의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금강을 활용해 추진하는 일련의 수상관광 활성화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으로는 대한 요트협회 홈페이지(www.ksaf.org)를 통해 접수하며, 인터넷 예약접수 인원 미달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이번 체험교실은 제58회 백제문화제 기간(9월29일~10월14일)에는 매일 운영되며, 다가올 미래시대를 맞이할 청소년들에게는 도전정신의 함양과 진취적 기상을, 그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운 여가레포츠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5기 군정방향을 백마강 수상관광 활성화에 두고, 수상관광 마스터플랜을 세워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백제역사 문화자원과 금강 자연생태축을 활용한 백마강 인공섬 조성, 백마강 나루터 복원사업, 황포돛배 운행거리 확대, 수상 레저 계류장 설치 등 레저스포츠와 여가중심의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