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싱싱한 자연산 전어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제11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전어축제’가 8일 오후 9시 삼천포항 팔포매립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천시 팔포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전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인영)가 주관하는 이번 전어축제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는 주요 방문인사들의 개막축하 인사와 불꽃놀이, 유명 가수와 무용단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붐볐다.
축하공연에는 관악단 공연(사천초관악단), 일렉트로닉 색소폰(전현미),불가리아 민속 무용(소피아 무용단)이 이어졌으며, 사랑과 평화의 7080 밴드가 무대를 장식했다. 축하공연에 앞서 문정아
무용단의 특별 공연과 추진위원회 개막선언 및 풍어제가 열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먹거리 장터 곳곳에는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거려 지역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축제의 특수를 누렸다.
개막 선언에서 정만규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즐겁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어축제에는 먹거리 장터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물고기모형 유등 체험과 어류 사진 및 표본 전시회 등을 비롯해 박재삼 시인 특별전시관과 건어·특산품 경매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맨손전어잡기체험, 건어 및 특산품 반액 경매, 전어 OX 퀴즈대회, 전어 맛있게 빨리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규 사천시장과 최갑현 시의회의장, 신원범 사천교육장, 차상돈 사천경찰서장, 손용범 사천소방서장, 도의원과 시의원 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풍어제에는 정만규 시장이 초헌관을, 최갑현 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장인영 추진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어업인들의 안녕과 지역발전,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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