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7월 6일까지 관내 공장 등록업체 1500여 개 기업 중 342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만족도와 2013년 기업지원 신규시책 수요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2년 전보다 기업경영환경이 좋아졌다는 의견이 63.5%를 차지했으며 지역 기업 대부분이 민선 5기 나동연 시장 취임이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들은 가장 효과적이고 필요한 사업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45.2%)을 꼽았고 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시설자금 기준 개선 및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2013년도 신규 시책으로는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소기업 디자인개발 직접지원, 산업시장조사 지원, 외국어 통 번역사업 지원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필요사업으로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과 수출지원을 위한 국제 박람회 지원 강화, 인력 및 인력교육을 위한 일자리 센터 운영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기업지원정책과 기업활동 환경 및 기업유치 활동 만족도에서는 5점 만점에 대부분 3점을 넘기며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나 인력 및 기술지원(2.9), 대중교통 확충(2.85)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시책 인지도는 61.6%로 비교적 높았으나 기업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43%로 이중 시책을 알지 못해 신청을 못한 기업이 45.2%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각종 시책에 대한 홍보지원을 강화키로 하고 기업체 방문을 요청한 130여 개 기업 중심의 현장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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