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43회 함벽당 누정순회강좌 개최
  • 김진규
  • 등록 2012-08-17 10:23:00

기사수정
안동청년유도회(회장 변동걸)는 2012. 8. 18(토) 오후 3시부터 안동시 서후면 광평리에 소재한 함벽당에서 제43회 누정순회강좌를 개최한다.
 
누정순회강좌는 우리지역에 소재한 문화유적을 순회하며 훼손으로 멸실 위기에 있는 유형문화재 보존과 더불어 그와 관련된 인물연구로 지역의 유교문화의 발전과 이해를 목적으로 10여년 넘게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강좌의 강사는 남승섭(경상북도청년유도회) 전 회장으로 함벽당의 유래, 그리고 함벽당 류경시 선생과 그의 손자인 강포 류홍원 선생의 삶과 학문에 대하여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함벽당涵碧堂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6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조선 명종 때의 무신 절충장군折衝將軍 강희철康希哲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세워 거주하던 곳이다. 그 후 옥봉玉峰 권위權暐, 1552~1630)의 소유가 되었다가 다시 함벽당涵碧堂 류경시柳敬時(1666~1737)의 소유로 바뀌었다.
 
당호를 강희철의 호를 따라 함경당이라 하였는데, 옥천玉川 조덕린趙德?(1658~1737)이 함벽당 류경시를 ‘함벽주인涵碧主人’이라 칭한 후 후학들도 ‘함벽선생’이라 따라 부르면서 이름을 함벽당으로 바꾸었다한다.
 
-함벽당 류경시(1666~1737)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흠약(欽若), 호는 함벽당(涵碧堂)이다. 1694년(숙종 20) 과거에 급제하여 사헌부장령·순천부사 등을 역임하였고, 청백리로도 이름이 높았다.
- 강포 류홍원柳弘源(1716~1781)은 자는 汝遠, 호는 강포江浦이다. 함벽당 류경시의 손자로 류정원의 문인이다. 학문에 성취가 있었으며 필법이 뛰어났다. 저서로는 강포집이 전해진다. 또한 강포선생과 관련 있는 강포유홍원의현금?어은보江浦柳弘源의玄琴?漁隱譜는 시도유형문화재 314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지난 4월 애련정(안동댐)을 시작으로 6월에 영모루, 이번에 함벽당(서후 광평), 그리고 10월 청계정(영양 청기)에서 누정순회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안동시 사무국 회장 변동걸 010-2643-5701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